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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세계 박물관 여행

[프랑스 박물관 추천] 루브르 박물관 총 정리

by 참조은여니 2023.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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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브르 박물관은 프랑스 파리의 중심가인 리볼 리가에 있는 국립박물관이며 소장품의 수와 질적인 면에서 메트로폴리탄 미술관ㆍ대영박물관과 함께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박물관 중 하나이다. 프랑스어로 뮈제 뒤 루브르, 그랑 루브르 또는 단순히 루브르라고 불리며 현재의 건물은 루브르 궁전을 개조한 것으로 파리의 센강 주변을 포함하여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루브르 박물관은 루브르 궁전의 내부에 위치 해 있는데 루브르 궁전은 12세기 후반 필립 2세의 명으로 착공되었으나 당시만 해도 궁이 아닌 요새로 사용됐다. 아직도 당시의 요새 잔재들을 볼 수 있으며 루브르궁이 되기까지 수차례에 걸친 건물 확장 공사가 이루어졌다. 1682년 루이 14세가 베르사유 궁전에 거주하기로 결정하면서 루브르를 왕실의 수집품을 전시하기 위한 장소로 쓰이도록 했다.

박물관으로서의 루브르는 1793810537점의 회화를 전시함으로써 첫 문을 열었는데 전시된 작품은 대부분 몰락한 귀족과 교회에서 징발된 수집품들이었다. 나폴레옹이 통치하던 시기에 소장품의 규모가 크게 늘었고 이름도 뮈제 나폴레옹으로 바뀌었다가 워털루에서 나폴레옹이 대패하며 나폴레옹 군대가 빼앗아 루브르로 보내졌던 많은 작품이 고국으로 돌려보내졌다. 소장품은 제3공화국(1870~1940) 때부터 기증과 선물로 계속해서 규모가 커지고 있으며 2008년 기준, 8개의 전시관(이집트 고미술품ㆍ중동 고미술품ㆍ이슬람 미술ㆍ조각ㆍ공예관 등)으로 나뉘었다.

루브르 박물관의 소장품 규모는 총 615,797(2019년 기준)에 달하고 이들 중, 8개의 전시관에 공개되는 작품 수는 35,000점에 달한다. 2021324일부터는 온라인 소장품 검색 서비스가 시작되면서 전체 61만점 중, 482,943점에 달하는 소장품을 검색할 수 있게 되었다. [이집트 고미술품관]은 기원전 4,000년경부터 기원후 4세기에 이르기까지의 나일강 일대 문명의 고미술품 약 50,000여점을 소장하고 있다. [이집트 고미술품관]의 유래는 프랑스 왕실 소장품으로 거슬러 올라가지만 1798년 나폴레옹의 이집트 원정 당시 동행하며 관련 유물을 수집한 이집트 학자 도미니크 비방이 훗날 루브르 박물관장에 오르며 본격적으로 그 규모는 늘어나게 되었다. [이집트 고미술품관]의 입구를 지키는 타니스의 대 스핑크스상을 시작으로 총 20여개의 방에 걸쳐 구성되어 있으며 일반 예술품뿐만 아니라 실생활 용품도 있다. [중동 고미술품관]1881년 신설되었고 두 번째로 가장 최근에 만들어졌으며 19세기 중반 이래 프랑스의 중동 일대 유적 발굴 과정에서 나온 유물들을 정리한 곳이다. 최초의 인류 정착지부터 이슬람교 전파 이전까지 고대 중동 문명을 살펴볼 수 있고, 크게 레반트ㆍ메소포타미아ㆍ페르시아의 세 지역으로 나뉘어 구성되어 있다. 고대 레반트 지역의 대표 유물로 에쉬무나자르 2세의 사르코파구스와 세계 최다 규모로 가장 많이 해독된 가나안어와 아랍어 비문도 소장하고 있다. 페르시아 유물의 경우 고졸기 시대부터 시작되며 장례용 두상’ ‘다리우스 1세의 궁수등의 대표작이 전시되어 있다. [이슬람 미술관]은 루브르 박물관에서 가장 최근에 생긴 전시관으로 도자기ㆍ유리ㆍ철제ㆍ목제ㆍ상아 등 총 5,000여점의 작품과 1,000점의 파편을 전시하고 있다. 원래는 공예미술관의 한 일부였으나 2003년 별개의 전시관으로 독립하였고 대표 전시품으로 10세기 안달루시아의 상아 상자인 알무기라의 픽시스’, 13~14세기 맘루크 왕조의 놋쇠 장식 양동이인 생루이의 세례 물통등이 있다. [공예관]은 중세부터 19세기까지의 소장품들이 있다. 공예품 전시는 리슐리 외관 1층과 아폴로 갤러리에서 이뤄지고 있는데 아폴로 갤러리의 경우에는 태양왕 루이 15세의 명으로 태양을 주제로 각 방을 장식하면서 꾸려진 공간이다. 중세 시대의 대표적인 공예품은 루이 14세의 왕관’, ‘샤를 5세의 홀등이 있다.

루브르 박물관은 다양한 작품 속에서도 등장하는데 영화 벨 파고(2001)’ㆍ댄 브라운의 소설 다빈치 코드(2003)’ㆍ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다빈치 코드(2005)’ㆍ가장 최근 작품 영화 원더우먼(2017)’이다.

루브르 박물관을 방문하기 위한 가장 편안한 방법으로는 [메트로]를 이용하는 것인데 17라인을 타고 루브르 역에서 하차한 후, 도보로 1분 이동하면 된다. 루브르 박물관 입장료는 17유로이고 [운영시간]은 월ㆍ목ㆍ토ㆍ일 오전 9~오후 6시로 운영이 되며 수ㆍ금요일은 오전 9~오후 945분까지 야간 개장을 운영되는데 매달 첫 번째 토요일은 특별하게 야간 개장을 운영하므로 참고하는 것이 좋다. 또한, 입장 시간은 오전 1030~오후 4시까지 30분 단위로 가능하며 휴관 일은 매주()11일ㆍ51/8일ㆍ크리스마스이니 유의하여 관람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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